인사말
[인사말] 김연철 통일부 장관,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 내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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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보실 댓글 0건 조회 349회 작성일 2019-06-10본문
김연철 통일부 장관
민주평화당 유성엽 원내대표 내방
(2019. 06.10 15:00 / 본청 226호)
@유성엽 원내대표
지금 여러 가지 현안들이 산적해있고 바쁘실 텐데 방문해주셔서 감사드린다. 지금 아무래도 남북관계가 교착상태에 빠져있고 우리 국민들께서도 그동안 많이 기대를 가졌다가 걱정도 많이 하고 계신데 장관님께서 리더십을 잘 발휘하셔서 남북문제가 잘 해결이 되고, 우리 국민 누구나 소망하는 한반도 평화, 궁극적으로 한반도 통일의 길이 잘 열릴 수 있도록 많은 역할 해주시기 바란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국민들이 남북관계에 대한 기대 큰 것 같다. 통일부는 그런 기대감에 부응하는데 책임감을 많이 느끼고 국회하고 적극적으로 협의를 하고, 보고드릴 것은 보고 드리고 같이 풀 것은 같이 풀어나가야 하지 않나 싶다. 앞으로 자주 뵙겠다.
@유성엽 원내대표
기본적으로 남북 간의 대립 갈등으로 인한 비용이 너무 크다. 대립 갈등 비용이 너무 크기 때문에 남북 간의 화해와 평화, 통일로 가는 비용이 아무리 소요된다 하더라도 남북 간 대립, 갈등에 따른 비용보다 크지 않기 때문에 어떠한 비용을 들여서라도 평화의 길, 통일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는 생각이다. 그 길을 열어가는 과정에서 어떠한 수모를 겪는다 하더라도 남북 간 대립, 갈등에 따른 수모보다 크지 않다. 따라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위한 수모라면 그런 수모는 기꺼이 감수하겠다는 마음으로 정말 평화와 통일의 길 열어가는 데 우리가 최선을 다해야 한다.
또 그 과정에서 남남갈등 문제를 잘 유념하셔야 할 거다. 남남갈등 문제가 통일하자면서 남쪽에서 남남갈등이 생겨나면 그것도 역설적으로 문제가 있다. 그래서 남남 갈등 문제를 잘 해소하며 평화와 통일의 길을 열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다고 하지만 정부 여당이 남북 문제를 너무 독점해선 안 된다. 야당한테도 수시로 진행 상황이나 현안을 설명해주시면서 가야지 정부여당이 독점하고 가겠다면 거기서 좀 소외되었다고 생각하는 야당입장에서는 괜히 동의하고 협력하려다가 뭔가 소외되는 느낌을 받으면 김이 좀 빠진다. 특히 야당들과의 관계도 항상 잘 유지해가시면서 풀어갔으면 한다. 지금 북한 식량 지원 문제는 어떻게 되어 가고 있나?
@김연철 통일부 장관
지금 북한이 WFP에 지원을 요청했고 WFP 차원에서 국제 사회에 지지와 지원을 호소하고 있다. 저번에 WFP 사무총장이 한국을 방문해서 한국 정부도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했고 그 이후에 정부 차원에서는 여러 가지 검토를 하고 있다. 하나하나 꼼꼼하게 잘 검토해서 발표할 수 있을 때 발표하겠다.
@유성엽 원내대표
인도적 지원에 해당하는 것은 제재 대상이 아니지 않은가?
@김연철 통일부 장관
그렇다. 인도적 지원은 제재에 해당되지 않는다. 북한에 대한 지원은 미국 정부도 공감하고 있다.
@유성엽 원내대표
인도적 지원에 있어서는 혹시라도 거기에 반론이 국내에서 나올 수 있고, 국제 사회에서 나오겠지만 인도적 지원 부분은 그런 부분을 잘 극복해서 할 수 있는 한 최대한 인도적 지원이 이루어져서 그 바탕이 잘 만들어져야 할 것 같다.
@김연철 통일부 장관
저도 그래서 각계각층의 의견을 수렴해봤다. 대체로 인도적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방법이나 형식에 대해서는 약간의 의견 차이가 있다. 그런 것도 충분히 고려해서 해야 할 것 같다.
@유성엽 원내대표
우리 민주평화당이 야당이지만 민주에 평화가 붙어있는 당이다. 그래서 통일부에 대한 가장 우군이 우리 민주평화당이다. 어려운 일 있으면 아무리 여당이라도 민주당과 상의하지 말고 먼저 민주평화당과 상의하면 해법이 잘 나올 것이다. 평화가 들어 있는 게 우리 민주평화당 밖에 없으니 저희를 친정집이라 생각해 달라. 실제 그동안 과거부터 남북 문제를 풀어오는 데 아주 주도적 역할 해온 분들이 우리 당에 다 있다. 박지원 전 대표님이나 정동영 현 대표님이나 다들 한반도 평화를 위해 누구보다 큰 역할 하셨던 분들이 민주평화당의 큰 자산으로 계시다. 민주당보다 민주평화당과 먼저 상의해 달라.
@김연철 통일부 장관
대표님이 아까 말씀하셨지만 대북정책을 추진해가는 과정에서 초당적 협력이 정말 중요하다. 그래서 자주 찾아뵙고 상의드리겠다.
@유성엽 원내대표
방문해주셔서 감사하고 어려운 남북 문제 잘 풀어 달라. 저희들은 잘하는 일에 대해서는 항상 박수치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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