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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말] 김대중 정치아카데미 개강식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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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보실 댓글 0건 조회 447회 작성일 2019-06-18본문
김대중 정치아카데미 개강식 인사말
(2019.06.18. 10:00 /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최경환 김대중대통령 서거10주기 추모위원회 위원장
이른 아침 시간인데도 멀리서, 부산에서, 공주에서 이렇게 와주시고, 전국 각지에서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당원들도 계시고 시민들도 오셨다. 먼저 오늘이 18일이니까 김대중 대통령 서거인 8월 18일, 10주기가 꼭 두 달 남았다. 어느 정당, 사회단체, 지역에 앞서서 우리 민주평화당이 가장 앞장서서 김대중 대통령 추모 사업을 시작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
오늘 여섯 차례의 강의가 끝나면 날짜가 10일, 11일, 하의도 생가에 우리 당직자들과 당원들이 가서 추도식을 7월 10일, 11일, 그러니까 마지막 강의 끝나는 종강 수료증 받고 다음날 목포에서 하룻밤 자고 하의도에 들어가는 일정이 있다. 그리고 각 시도당별로 저도 어제 광주에서 추모위원회가 구성되어서 음악회, 영화 상영, 황석영 소설가의 강연, 추도식 등 이런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데 지역별로 이뤄질 거다. 자기 직책, 여건에 맞춰서 시도당에서 주관하는 추모 사업들이 진행될 거라 생각한다.
10주기다. 지난 주 이희호 여사님께서 돌아가시고 안장식을 마치며 모두가 마음이 허전한 상황인데 우리 당이 이렇게 김대중 대통령 추모 사업 시작해서 많이 위로가 되는 것 같다. 저는 앞으로 강의해주실 분들이 많은 말씀해주시리라 본다. 김대중 대통령, 저도 가까이 모셨지만 어떤 분이 이렇게 이야기하신다. 변방의 마이너리티로서 성공 스토리를 쓰는 건 세 가지 요인을 이야기하셨고 이에 공감한다. 독서, 글쓰기, 여행, 이 세 가지를 이야기 한다. 김 대통령 정말 아까 화면에서도 보셨지만 밤낮으로 연구하고 공부하신 분이다. 저희가 부끄러울 정도다. 또 많은 글을 쓰셨다. 저술만 해도 20권이 넘는다. 여행이라고 들어가 있는데 그분은 특히 국제사회 트렌드를 읽기 위해 반드시 1년에 한 두 번씩은 야당 때나 여당 때나 대통령일 때나, 퇴임이후에도 여행을 떠나시고 많은 분들과 교류했다. 우리 정치인들 중 국제사회 네트워크를 가장 많이 가진 분이기도 했다. 저희들에게 세계인이라고 말씀하시기도 했다. 여러분들 이번 기회를 공부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두 가지만 말씀드린다. 현재 상황과 관련해서 첫째는 김대중 대통령께 무엇보다 배워야할 것은 통합의 정치 능력이다. 김대중 대통령은 지사, 열사가 아니다. 현실 정치에서 성공하는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하신 분이다. 통합의 정치, 이념과 진영에 국한되어서 활동하신 분이 아니다. 그렇다고 정체성을 절대 포기할 분이 아니다. 노태우 정부 시절 평화민주당, 우리 당이 민주평화당인데 그땐 평화민주당이었다. 우리 당을 가끔 그렇게 부르는데 평화민주당, 거기서 유래했다. 평화민주당 때 제1야당을 들면서 국회 협치를 가장 잘했다. 그래서 그 당시 우리 역대 국회에서 가장 많은 법이 통과되었다. 야당들이 이야기한다. 집권하셔서 국민의 정부를 이끌면서 집권 자체도 자민련이라는 전혀 정체성 다른 정당과 연합을 했다. 연합 정치. 오늘 강의에서 나오겠지만 앞으로 그 연합 정치의 모델은 정말 우리가 공부해야 할 분야다. 그렇게 해서 외환위기를 극복했다. 지난 이희호 여사 서거 때 빈소에서 어떤 교수님이 이런 이야기하신다. 문재인 정부가 김대중 대통령의 통합 정치 능력, 협치 능력의 1/10만 있어도 지금 이렇게 되지 않았을 거라고 한다. 문재인 정부 걱정이다. 절대적으로 공감한다.
둘째는 실사구시다. 김대중 대통령은 아까 말씀드렸지만 어떤 주장을 하고 열사, 지사로 산 것이 아니라 실제 대통령이 돼서 자기가 목표를, 업적을 남기고자 했다. 국민들의 손에 쥐어지는 남북관계도 그렇고 국민의 생활에서 그랬다. 여러분들 지금 지방에 가면 항상 접하는 기초생활보장제가 만들어지고 여성부가 신설되었다. 인권 법이 만들어지고 국가 인권회가 설립되었다. 구체적으로 쥐어지는 실적을 냈다. 그런데 문재인 정부 뭐하고 있나. 어떤 실적이 있나. 이념과 진영의 대결을 뛰어넘어서 통합의 정치를 보여준 실사구시의 이런 태도를 보여준 김대중 대통령께 많이 배워야겠다고 생각한다.
무엇보다 이번 강의에서 이념과 정책, 가치 이런 것만이 아니라 김대중 대통령의 일하는 스타일을 배웠으면 좋겠다. 김대중 대통령 절대 깃발만 꽂으면 모일 거라고 생각한 분이 아니다. 어떤 깃발을 세울 것인가도 중요하지만 그걸 실현시키는 데서 구체적이고 실제적이셨다. 그러기 위해 주변 동지들의 상황을 살피고 같이 했다. 그렇게 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실적을 올려야 한다. 그래서 여러 분들이 많이 이야기하실 텐데 그런 부분을 배웠으면 좋겠다.
딱 한 가지만 여기 계신 분들께 부탁드린다. 우리 위원장님들 많이 오시고 그랬는데 100명을 선착순 모집이라고 했는데 지금 70명으로 채우지 못했다. 다음 주부터 오후 4시 강의다. 저희가 오후 4시로 한 이유는 지방에서도 올라오시고 강의 끝나고 여기서 소주라도 한 잔 하시면서 당 상황도 이야기하면서 교분을 갖기 위함이다. 그래서 여기 계신 분들이 딱 한 분씩만 더 모시고 오시라. 강당 가득 채우자. 끝날 때까지. 그렇게 해주시겠나. 부탁드린다. 감사드린다.
@양미강 김대중 정치아카데미 부원장
여러분, 학생으로 오랜만에 오셨다. 기분 좋으신가. 오랜만에 공부 확실히 하셔야 할 것 같다. 민주평화당은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은 정당이고 김대중 대통령이 어떤 철학과 어떤 가치관과 어떤 리더십을 가졌는지 명확하게 알아야 한다. 사실은 정당에서 이렇게 아카데미 6강까지 한다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그래서 오늘 6강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확실히 공부하시면 김대중 대통령의 정치를 확실히 이해하실 것이라 믿는다. 끝날 때 여러분께 골든벨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강의 전체 구성은 당대표님, 연구원장님,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구성되었고 또 가장 이 시대의 중요한 저명한 교수님들을 모셨다. 여러분 함께 참여하셔서 빠지지 마시고 약간 헷갈릴 수 있을 것 같다. 시간적으로 오늘은 10시지만 다음번 강의는 4시기도 하고 3시 반이기도 하다. 화요일, 금요일이 기본이지만 잘 확인하시고 문자가 갈 테니 이걸 잘 챙기셔서 확실히 이번 기회에 민주평화당 지역위원장, 핵심당직자라면 김대중 대통령 확실하게 공부하고 가시면 좋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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