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인사말] 김대중 정치아카데미 토크대담 및 종강식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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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보실 댓글 0건 조회 486회 작성일 2019-07-09본문
김대중 정치아카데미 토크대담 및 종강식 인사말
(2019.07.09. 16:00 / 국회도서관 소회의실)
@ 최경환 김대중 대통령 서거 10주기 추모위원장
오늘은 김대중 정치아카데미 수료식이다. 지난 3주간 여섯 차례인가 우리 시민들도 당원들, 당직자 분들도 공부한다고 고생하셨다. 김대중 대통령이 특징이 있다면 항상 밥 먹기 전에 공부하는 것이다. 모임을 가지면 누구를 불러서 20~30분이라도 토론을 하고 밥을 먹었다. 공부해야한다. 어려울수록 공부하고 연구해야 한다. 이런 점에서 저도 한 강좌를 빼고는 다른 강의를 와서 듣거나 만들어진 자료를 봤는데 이번에 아주 김대중 대통령의 중요한 정치철학이 저는 민생유지에 실사구시 철학, 연합과 통합의 정치 능력, 이런 분야에서 상당히 중요한 주제들이 많이 됐다고 생각한다.
지난번 김만권 교수의 김대중의 사회복지철학 이 부분들은 새롭게 듣는 내용이라 생각한다. 그만큼 김대중 대통령이 깊이가 깊다. 정치적으로 높은 산맥이라 했는데 그럴 뿐만 아니라 디테일에 강하고 철학이 있다. 사람들은 김대중 사상가라고 하는 이유가 거기에 있다. 그런 점에서 당원 분께서 시간이 됐다고 생각하고 수료하신 분들 축하드린다. 오늘을 계기로 더욱 더 김대중 대통령이 제시한 태제, 철학, 정신, 이념, 정책들을 잘 이어 나가자 하는 다짐을 하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
끝으로 오늘은 원래는 박지원의원과 제가 실제적으로 가까이서 모신 두 사람이 대담을 하는 식으로 진행하기로 했는데 어제 천정배 의원께서 부친상을 당하셔가지고 대정부질문에 지금 다섯 시 경에 박지원 의원께서 대타로 나가신다. 오늘 대담은 불가피하게 제가 진행할 수밖에 없을 것 같은데 빨리 끝나고 오시지 않을까 싶다. 마지막 수료식이어서 대담까지 마무리하고 또 25일 날 하의도로 동행한다. 제가 하의도를 너무 자주 가서 신안군에서 명예국민증을 저에게 줬다. 지난 10년간 만 명이상이 프로그램에 다양하게 김대중청년캠프, 하의도 시민캠프 등 여러 일정을 했다. 하의도 가이드다. 당내에서 하의도에 가는 행사를 준비하겠다. 25일 여유 있으신 분들 모두 가실 수 있도록 부탁드리겠다. 그동안 수고 많았다.
@ 정동영 대표
100명이 등록하셨는데 오늘 44명이 수료증을 받는다. 바쁘실 텐데 일주일에 한 번씩 꼬박꼬박 와주셔서 감사하다. 서로를 위해 박수 부탁드린다. 저는 이 시점에서, 나라가 어지러운데 가장 필요한 것이 김대중 정신이 아닌가 싶다. 정상배가 난무하고 정치적 이합집산의 계절이 돌아와서 제 잇속 챙기기에 혈안이 되어 있는 이 판국에 평생 20대 청년부터 가실 때까지, 처음 10년, 그리고 가치와 철학을 갖고 사선을 넘어, 죽음을 넘어서, 아마 대통령 못 하셨더라도 김대중이라는 이름은 남았을 것이다.
대부분의 정치인은 자신들의 목적을 위해서 중간에 가치와 지조를 서슴없이 팔아버리는 게 한국 정치의 현실이다. 그런 속에서 빛나는 것이 김대중의 철학, 가치, 지조다. 우리 모두는 가슴 속에 작은 김대중을 하나씩 갖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자리에 계시다고 생각한다. 그중 가장 귀한 것은 일관성이라고 생각한다. 어떤 난관에도 흔들리지 않고 뚜벅뚜벅 걸어가는 일관성을 다시 한 번 세기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마흔네 분, 오늘 수료증 받는 분들의 일관성에 경의를 표한다. 축하드린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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