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말
[인사말] 민주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예방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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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보실 댓글 0건 조회 302회 작성일 2019-08-27본문
민주평화당 조배숙 원내대표 문희상 국회의장 예방 인사말
(2019.08.27. 10:40 / 본청 국회의장실)
@조배숙 원내대표
바쁘신데 이렇게 맞아주셔서 감사하다.
@문희상 국회의장
별 말씀을, 우리는 같은 집 식구였다.
@조배숙 원내대표
어려운 시기에 뚝심 있는 우리 문희상 국회의장님이 계셔서 마음이 든든하다.
@문희상 국회의장
요즘에 부아가 끓어서 뚝심은 저기 갔다.
@조배숙 원내대표
문희상 의장님 하시면 뚝심, 버티는 힘 아닌가.
@문희상 국회의장
그래서 버티고 있다.
@조배숙 원내대표
외교는 위기고 경제는 최악인데 그럴수록 국회가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 어느 사회나 보면 계층 갈등이 심한 것 같다. 국민들이 위기를 극복하기 힘들다. 국회가 계층 갈등을 해소하는 데 앞장서야 하고 사실 정부도 국민을 화나게 하는 정책 인선을 해서는 안 된다고 본다.
저는 이제 외교 상황을 최악으로 만든 정부가 애국심을 얘기를 하면서도 갈등으로 편 가르기 하는 것은 아니라 생각한다. 정치인들이 너무 진영 논리로 가게 되면 국민들이 화합을 못하게 된다. 그런 면에서 국회의 역할이 크고 우리 의장님께서 어른이시니까 거대 양당을 꾸짖어 주시고 리더십을 발휘하셔서 국민의 마음을 모으는데 큰 역할을 해주시기 바란다.
조금 있으면 정개특위, 선거법 개혁이 있는데 선거 룰을 만드는 것이니 소수당의 입장도 반영해서 잘 원활히 됐으면 한다.
@문희상 국회의장
더 보태실 말씀이 없으신가, 좋은 말씀을 많이 하셔서.
우리는 같은 대통령 밑에서 수업을 받은, 어떻게 보면 한 솥밥을 식구이겠는데 그분이 생각했던 건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계층뿐만 아니라 세대, 지역을 아우르는 통합을 실천하셨다. 요즘 가장 아쉬운 것이 그 대목이다.
편 가르기를 하거나 어느 한편으로 치우쳐서 이분법으로 낫씽 게임을 하는 권력투쟁은 정글의 법칙에 적용하는 것이고 동물의 역사다. 사람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조금씩 양보하고 역지사지하고 서로가 합의를 도출해야지 사람은 그렇게 하면 안 된다.
합의를 도출하고 그렇게 해서 최상이 안 되면 차선을, 차악을 선택하는 것이 정치다. 정치의 본론은 그것을 하는 것이다. 너무 지나치다.
그나마 5당 체제에 있을 때 5당 대표들이 모여서 지금도 5당 대표들이 모이는 것이지만 초월회 그런데서 보면 너무 자기만 잘났다고 하면 해법이 안 나온다.
@조배숙 원내대표
의장님 저는 물론 민주주의에 다수결 원칙도 있지만 정부, 여당이 포용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야당은 양보할 것이 없다. 저는 국정운영, 국회운영의 책임은 제1당에 있는 것 같다. 저는 포용력을 발휘하는 것이 필요하다.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다. 제가 보기에는 그런 것 없이 똑같은 선상에서 서로 다투고 편 가르기를 하는 것 같다. 아쉽다. 저는 정말 의장님 말씀대로 답이 없다.
@문희상 국회의장
물론이다. 모든 것의 국정운영의 책임은 대통령이고 여당이다. 그들이 주체가 되서 포용과 아량이 주체가 되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야당도 옳은 것은 옳고, 시시비비, 비판은 하되 무조건 반대 반대를 위한 반대, 오직 정권을 잡으려는 시도만 하면 국민들이 실증이 나서 서 옳은 게 뭔지 그른 게 뭔지 이런 정치는 바람직하지 않다.
여당은 여당답게 야당은 야당답게 각자 할 목소리를 찾으면 청청여여야야, 언론은 언론답게 이래야 서로가 어우러지는 사이가 될 수 있는 것인데 역할을 제대로 하지 않는데서 모든 문제가 연유되고 있다. 지금 소수의 의견도 존중되어야 한다. 민주주의, 다수결원칙 다음가는 원칙이다. 중요한 원칙이다. 근데 딴죽이나 걸고 반대를 위한 반대, 당리당략과 정권을 잡는 것에만 첫날부터 시작을 하면 견딜 재간이 없는 것이다.
역지사지, 통합의 정치 외에 다른 것은 없다. 지금이 어렵다고 하면 그 일에 지금이라도 나서야 한다. 내가 보기에 조배숙 의원 같이 연륜이 원만하시고 통합에 대해서 일가견이 있으신 분이니까 세계적으로, 외교적으로 조배숙 의원하면 전부 언니, 오빠 하는 사이다. 중국, 일본에 가도 그렇다. 특유의 친화력으로 한국의 꽉 막힌 문제를 해결하는 해결사로 꼭 좀 노력을 해주시기 기대한다.
@조배숙 원내대표
의장님께서 좋은 기회를 주시라.
@문희상 국회의장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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