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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문정선 대변인, 박정희 망령은 박근혜 하나로도 충분히 끔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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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보 댓글 0건 조회 378회 작성일 2019-10-28본문
<논평>
박정희 망령은 박근혜 하나로도 충분히 끔찍했다.
박정희가 사망한 지 40년이 지났음에도 아직 박정희 망령인가?
박정희 사망 40주기 행사에 참석해 박정희 정신을 배워야 한다고 주장한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에게 묻는다.
대체 박정희에게서 무엇을 배우겠다는 것인가?
역사에 기록된 박정희는 불법적 쿠데타로 권력을 잡은 뒤 정적을 암살하고 정치적 반대파들을 고문하고 때려잡았다. 처절한 배고픔의 시기 노동자들의 피땀을 착취하고 탄압했으며, 결국에는 주색잡기에 빠져 허우적거리다 부하의 총탄에 비명횡사한 독재자였다.
굳이 박정희 망령을 소환하는 얄팍한 언사가 아니라도 황교안 대표가 공안검사 출신이란 사실을 모르는 국민은 없다. 박정희 시절의 공안검사는 조작, 고문, 탄압을 수행하는 독재의 전위조직이었다.
황교안 대표가 굳이 박정희에게 더 배워야 할 것이 있기나 한가? 그럼에도 불구하고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지금 야당대표 황교안이 누리는 정치적 발언의 자유, 민주주의는 독재자 박정희가 고문하고 탄압한 민주인사들의 희생, 목숨 값이라는 사실을.
아무리 태생적 공안본색이라 한들 박정희에게 배우자고?
박정희 망령의 대가는 탄핵당한 박근혜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끔찍했다.
2019년 10월 28일
민주평화당 대변인 문정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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