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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 민주평화당 2020년 단배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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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보 댓글 0건 조회 354회 작성일 2020-01-01본문
민주평화당 2020년 단배식
(2020.01.01.(수). 08:30 / 중앙당 당사)
@ 정동영 대표
2020년을 맞이하는 우리 국민 여러분, 새해 큰 복 받으십시오. 저는 어젯밤 자정 전주전라감영터에서 열린 새해 타종식에서 카운트다운하는 장면을 시민들과 함께 외쳤다. 열, 아홉, 팔, 칠 육. 숫자를 세면서 제 심장이 쿵쾅거리는 소리는 듣고 제가 아직 젊구나 생각했다.
새해를 맞이하는 젊은이들을 보면서 노래 한 구절이 떠올랐다. 자유, 평등, 평화, 행복 가득 찬 곳 희망의 나라로. 좋은 노래다. 자유라는 말만 들어도 콧등이 시큰거리는 시절이 있었다. 영원히 암흑의 터널에서 빠져나올 것 같지 않던 시절이 있었다. 이 자리에 계신 분들께서 그것을 겪은 세대가 많을 것이다. 그런 시절을 겪고 이제 민주주의의 공고화, 자유라는 말에 울컥하는 청년들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평등, 평화, 행복 우리가 가야 할 길이 거기에 있다. 자유를 넘어 추구하는 평등한 나라. 적어도 불평등이 적은 나라. 양극화가 줄어드는 나라. 점점 간격이 커지고 격차가 커지는 나라가 아닌 2020년을 소망한다.
평화가 제도화 된 나라. 더 이상 ICBM을 쏘면 미국이 동창리를 타격하고, 동창리를 타격하면 북한이 평택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하고, 또 다시 미사일 발사한 곳을 한미연합군이 북을 초토화시키면 북의 장사장포가 서울에 불을 뿜는 악몽이 시나리오. 세계적인 석학으로 뽑히는 그레이엄 엘리슨(Graham Allison)이라는 박사가 ‘투키디데스의 함정’이라는 책을 썼다. 그리스 역사학자다. 신흥강국 아테네가 부상하니 패권 국가 스파르타가 공포를 느껴 펠로폰네소스 전쟁으로 비화하는 그 시나리오가 미중전쟁으로 발발할 수 있다고 경고한 분이다. 얼마 전 도쿄에 와서 1단계 ICBM 발사, 2단계 미국의 동창리 타격, 3단계, 4단계를 악몽의 시나리오를 이야기하면서 적어도 50% 이상은 아니지만, 상당히 큰 가능성을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경고하고 주문한 것이 문재인 대통령이 보다 큰 책임감을 같고 역할을 해야 한다는 것이 답이었다.
새해를 맞이해 이 정부는 쳐다만 보는 평화가 아닌 적극적으로 움직여 미국과 중국에 할 말은 하고 분명하게 우리 공간을 차지하는 신년 초가 되길 바란다. 저는 늘 한반도 평화를 생각하면 “지금, 김대중 대통령이라면 어떻게 생각할까, 어떻게 행동할까?”를 생각한다. 2020년이 흔들리는 평화가 아닌 튼튼하게 자리 잡는 평화로 2020년 우리 모두에게 다가오기를 소망한다. 평등과 평화 그 바탕 위에 8천만 한민족이 행복을 추구할 수 있는 그런 2020년이 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또 이 자리에 새해맞이 손님이자 귀한 동지가 함께했다. 엄마는 아이를 위해 옥시 살균제를 타면 깨끗한 공기를 공급할 줄 알고 열심히 사용했는데, 그것이 결국 우리 귀한 준석 군의 폐를 터트리는 참극이 되었다. 사실 세월호보다 더 큰 참사다. 그런 아픈 희생과 상처에도 불구하고 역사학자가 되겠다는 큰 꿈을 갖고 이번에 영훈국제학교에 입학한 박준석 군에게 새해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달라. 준석군 어머니께도 힘내시라고 박수 보내달라.
지난주 우리 당 회의에 참석해서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대책 수석부위원장을 맡아 주시며 그때 민주평화당이 살아남아야 된다는 통찰력 있게 핵심을 찔러 말씀해주셨다. 당이 크고 작은 것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 얼마나 아픈 사람 곁에 가까이 갈 수 있느냐가 당의 생명력이라고 생각한다는 말씀을 해주셨다. 다시 한번 우리는 작년, 재작년 갑질근절대책위원회를 통해 당의 존재 이유를 확인했다. 갑질근절대책위원회를 이끌어주신 조배숙 원내대표께 큰 박수 보내달라.
@ 조배숙 원내대표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경자년 새해 아침이 밝아왔다. 이 새해 아침에 햇살이 우리 사회에 어둡고 그늘진 곳을 밝게 비추고 어루만져서 우리 모두가 다 함께 손을 잡고 미래를 향해 힘차게 한 걸음씩 내딛었으면 한다. 우리 사회와 현실은 녹록치 않다. 지금 민생이 어려워 경제를 활성화시켜야 하고, 4차산업 혁명시대를 맞이해 글로벌 경쟁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서 과감하게 혁신하고자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또 이념대립으로 국민들이 서로 갈등하면서 대립과 갈등의 간극이 심하고 골이 깊다.
새해가 밝았으니 우리가 새롭게 이해하고 화해하면서 하나로 화합을 해야한다. 또 북한의 핵 문제로 한반도 평화와 국제 평화가 위협받고 있다. 이 부분도 우리가 슬기롭게 풀어야 된다. 저는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희망과 믿음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확실한 믿음과 희망이 있으면 아무리 어려운 문제가 있어도 노력하면 분명히 좋은 길이 보일 것이다. 올 4월에 총선이 있다. 민주평화당이 주창해서 선거제가 통과됐고, 개혁된 선거 제도하에서 총선이 치러지게 됐다. 저는 국가적인 과제에 민주평화당이 그 역할을 다해야 할 것이고 민주평화당이 의미 있는 성과를 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여기 계신 당원동지 여러분과 지역위원장님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꼭 꿈을 이루시길 바란다.
경자년 쥐의 해다. 쥐는 지혜와 다산과 풍요를 상징한다. 경자년이 주는 이 말처럼 우리 국민이 지혜롭고 또 대한민국이 저출산 걱정이 많다. 올해는 출산율이 높아졌으면 좋겠다. 그리고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없도록 국민들이 풍요로운 삶을 살았음 좋겠다. 여기 계신 우리 당원동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 건강하시고 가정이 평안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
@ 박주현 최고위원
다사다난했던 2019년이 가고 2020년의 첫날이 밝았다. 2019년은 선거제 개혁과 일부 사법개혁으로 겨우 체면치레를 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아주 의미 있는 변화의 시작이고 이제 2020년에는 정말 일하는 국회, 문제를 해결하는 정치를 시작하는 한해로서 이제 믿을 것은 대한민국의 역동성밖에 없다. 앞으로 선거를 앞두고 1월에 상당한 일들이 벌어질텐데 정말 대한민국을 위해 긍정적인 역동성이 발휘되길 바란다.
민주평화당이 승자독식의 대한민국을 바꾸기 위해 정치적으로 선거제 개혁을 부르짖었고 일정 성과를 거뒀다. 이제는 “승자독식의 경제체제”를 바꾸기 위해 해결책을 제시하고 가장 앞장서는 민주평화당이 되길 바란다. 승자독식의 경제는 물론 양극화와 지역격차다. 이 부분에 대해 역동성은 몸이 가벼울 때 나온다. 민주평화당이 작지만 강한 정당, 작지만 문제해결책을 제시하고 대한민국을 견인해가는 정당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사실 여러분들이 새해를 맞이해 걱정이 많으실 것이다. 우리가 새해 첫날 새로운 기운으로 맞이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고 건승하시길 빌겠다.
@ 김종배 최고위원
지난해 우리 모두들 고생 많이 하셨다. 금년 새해에는 더욱더 건강하시고 축복받는 한해가 되시길 기원한다. 금년에는 선거가 있는 해이기 때문에 우리 민주평화당이 작지만 소기의 성과를 내서 대한민국에서 꼭 필요한 정당이 되었으면 좋겠다. 또한 정치인들이 최소한 애국심을 갖는 그런 나라가 되었으면 좋겠다. 국운이 융성해서 모두 함께 잘사는 나라 같이 만들어보자. 감사하다.
@김종구 최고위원
아침 일찍부터 나와주셔서 함께 새해를 맞는 자리를 마련해주신 위원장과 당직자 여러분께 감사한 말씀 드린다. 저는 사자성어로 토고납신(吐故納新). 옛것은 잊어버리고, 새롭게 시작해야 된다는 말씀으로 대신하고자 한다. 우리가 새롭게 거듭나야 한다. 새롭게 시작해야 길이 난다. 금년에도 여러분들의 해가 되어서 모든 일과 하고자 하는 일 소원 성취하시기 바란다.
@ 서진희 청년위원장
2020년 여기 계신 모든 위원장님 함께하셨던 모든 분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나는 잘사는데 이웃이 잘하는 건 좋은 나라가 아니다. 이웃이 잘사는 나라가 좋은 나라다. 그런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 민주평화당이 있는 이유다. 어렵지만 꿈꾸고 나아가자. 감사하다.
@ 임동순 원외협의회장
2020년 경자년 새해가 밝았다. 올해는 민주평화당 승리의 해다. 우리 위원장님들 4월에 한 분도 빠짐없이 출마하셔서 승리하시길 바란다.
@ 박준석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새해에는 위에 계신 분들, 국회의원 분들께서 일을 많이 해주시고 많은 문제해결에 잘 참여해주셨으면 좋겠다. 옛말에 이런 말이 있다. “윗사람이 가려면 어찌 밑에 사람이 따르지 아니할까”라는 말이 있다. 윗사람이 의로우면 아랫사람도 의로울 수 있다. 그러니 제발 높으신 분들께서는 모든 문제해결에 잘 참여해주시길 바란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 추진영 가습기살균제 피해자
사실 국민들로서 너무 감사드릴 수 있었던 것은 민주평화당에 계신 분들이다. 이번에도 재심신청했으나 결과가 나오지는 않았다. 저희가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를 위해 끝까지 싸울 것이고, 1천 5백명 사망자가 난 지금 저희가 할 수 있는 것은 투쟁하는 것 밖에 없다. 2020년 1월 1일부터 저희는 다시 새로운 마음을 가지고 싸우려고 한다. 다들 작년에 너무 많이 도와주셔서 제가 과분할 정도의 사랑을 받아 너무 감사했다. 2020년도 이 문제해결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0년 1월 1일
민주평화당 공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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