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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장병완 원내대표 한일관계 해법 모색 토론회 ‘한일관계, 이대로 괜찮은가’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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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보실 댓글 0건 조회 167회 작성일 2019-03-11본문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 장병완 원내대표 한일관계 해법 모색 토론회 ‘한일관계, 이대로 괜찮은가’ 인사말
(2019.3.11. 14:00 / 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
@ 정동영 대표
하노이 회담결렬을 일본만이 환영했다. 부조화를 상징하는 장면이었다고 생각한다.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문제의식을 우리 국내뿐만 아니라 양식 있는 시민사회라고 생각할 것 같다.
1965년 한일기본조약이후에 한일관계의 미래의 교과서 텍스트로 되어있는 김대중-오부치선언을 준비하고 또 당사자이시고 주일대사이셨던 최상용 박사님을 모셔서 남기정 교수께서 한일관계 그 다음 단계로 한북일 삼각관계로 지평을 넓히는 굉장히 의미 있는 토론회라고 생각한다.
@ 장병완 원내대표
동북아 정세가 전환기에 있는 시점에서 한일관계가 계속 수렴하지 않고 계속 분산되는 형국에서 많은 분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시점에 오늘 이렇게 한일관계의 해법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정말 시의적절 하게 열렸다고 생각한다. 한미동맹, 한중 전략적 동반자관계. 그런데 한일관계를 어떻게 외교적으로 처리하고 또 어떤 관계로 가야하나, 가깝고도 먼 나라로 계속 남아있을 것인가. 또 대륙세력이 충돌하는 시점에 전선이 너무 넓어진 것도 정말 문제고, 참 매우 걱정이 많은 시기이다.
제가 골프를 치다가 이런 이야기를 들었다. 잘못 쳐서 오류가 난 것 같은데 캐디가 ‘긴장하면서 가보시죠’라고 이야기를 하더라. 이것이 굉장히 함축적인 이야기다. 한일관계의 여러 이해관계의 충돌이 있을 수밖에 없지만 근본적으로 긴장하면서 적절하게 완전히 수렴되지도 않을 것이고 마냥 이렇게 어느 정도 국민적인 감정이 대립되어서도 안 되고 어느 정도 평행선을 유지하면서 이렇게 선인우호관계를 유지해야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 일을 풀어나가는 것에 대해서 정경분리 차원에서 우리들에게는 그래야 무엇도 가고 오랫동안 유지되고 있는 한일의원연맹이 앞장서서 이런 긴장관계를 풀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이런 좋은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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