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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 민주평화당 전북 전주시 갑을병 핵심당원 연수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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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공보실 댓글 0건 조회 308회 작성일 2019-07-19본문
민주평화당
전북 전주시 갑을병 핵심당원 연수 모두발언
(2019.07.19. 16:40 / 전주 그랜드힐스턴호텔)
@정동영 대표
전주 갑을병, 김광수 의원님, 박주현 의원님. 앞으로 와주시라. 오늘 여기에는 광주 전남에서 민주평화당 동지들이 오셨다. 환영 박수 부탁드린다. 자, 이제 전주 갑을병에서 시작해서 전북으로, 조배숙 대표님, 임정엽 위원장님, 세 사람이 다섯 명으로, 당 지도부 민영삼 최고위원, 요즘 유튜브 스타다. 어제도 유튜브에 올린 영상을 12만 명이 방송을 봤다. 서진희 최고위원도 왔다. 그리고 우리 당이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자존감. 그리고 자신감이다. 이 분을 보면 자신감이 생긴다. 고흥 인구가 6만 명인데 6만 명 인구 가운데 무려 민주평화당 당원을 만 명을 확보한 분이다. 강형수 고흥 사무처장님이다. 박수 한 번 크게 보내 달라. 어떤 이는 입만 열면 민주평화당이 0.2%라고 자학한다. 그런데 0.2%가 아니라 어제 남도일보 조사보니 정의당이 10%, 평화당이 10%, 민주당이 20%다. 어쨌든 당의 후광이 전혀 없는 가운데 43%로 당선된 최명철 의원. 자. 서진희 최고위원, 임정엽 위원장, 박주현 전주을, 정동영 전주병, 김광수 전주갑, 익산의 조배숙, 그리고 민영삼 유튜브 담당 최고위원, 최명철 시의원. 이만하면 한 번 해볼 수 있지 않겠나. 감사하다. 반갑다.
@박주현 최고위원
제3지대 구축을 하자는 데에는 모든 당원들이 동의한다. 그런데 여기에 공천권을 둘러싼 당권 투쟁이 잘못 엮이면서 길을 잃었다. 그런데 공천권 이야기가 나오는 순간 저는 웃었다. 슬그머니 웃었다. 무슨 얘기냐면 첫 번째는 아, 역시 이것은 당권투쟁이었다는 웃음이고, 두 번째 의미는 아니 아니, 지금 지지율 때문에 민주평화당으로 도저히 안 되기 때문에 당을 해체하자고 하면서 공천권 투쟁이라니. 그것은 곧 민주평화당이 굉장히 가능성이 크다는 이야기 아닌가. 그래서 두 번째 웃음의 의미는 저는 굉장히 기쁜 웃음이다. 민주평화당은 김대중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한 정당이며 누가 더 정도 정치의 길을 걷는가의 경쟁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일단 우리 당은 앞으로 백 년 가는 정당이 되기 위해 아직도 창당 중인 정당이라고 생각한다. 창당의 산고를 겪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저 박주현, 정동영 대표님, 김광수 사무총장님은 이 전주에서 한 손에는 개혁을, 한 손에는 호남의 자긍심을 세울 개혁을, 한 손에는 낙후된 전북과 호남의 지역발전을 들고 당당하게 걸어가겠다. 감사하다.
@민영삼 최고위원
제가 사실은 2013년부터 2016년가지 근 4년간 대한민국에서 TV 출연료로 국세청 수입 1위, 꽤 잘나가던 민영삼이다. 제가 비록 20년 동안 몸담은 민주당을 떠나 TV에 출연하며 종종 패널로 먹고 살면서도 단 한 번도 민주당을 마음속에서 떠나보낸 적이 없고 단 한 번도 DJ의 정치 철학을 마음에서 잊어 본 적이 없다. 그러던 민영삼이 1년 전에 조배숙 대표님과 정동영 민주평화당 인재영입위원장님, 그리고 제가 존경하는, 제가 모셨던 정대철 대표님, 제가 좋아하는 황주홍 의원님, 이 분이 번갈아가며 저에게 이틀 동안을 하도 전화해서 그 좋은 돈벌이를 놔두고 민주평화당 전남도지사 후보로 들어와서 나름대로 임정엽 전북도지사 후보님과 민영삼 전남도지사 후보가 정말 조배숙 대표님 체제 아래서 열심히 뛰어서 북미 싱가포르 회담이라는 쓰나미에도 무려 고흥에서 18%, 제 고향 영암, 목포에서는 16%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하고 전라남도 전체에서 10.8%라는 경이적인 득표를 한 것이 저의 이력이다.
제가 원래 택시 타면 돈 안낸다. TV 나가면서 유명하니까 택시 탈 때 돈 안내고 내릴 때 돈 낸다. 이런 기지와, 이런 재치와, 이런 입담으로 저는 지난 1년 동안 우리 민주평화당과 함께 했다. 작금의 상황을 보시면서 여러 선배당원 동지여러분들의 마음이 아프시고 총선이 다가오니 걱정하리라 생각한다. 그렇지만 제가 생각해보면 민주평화당에 희망이 있다. 바로 오늘 이 자리에서 전주 갑을병 핵심 선배 핵심 선배당원 동지 여러분들께서 불을 지피는 날이다,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천리 먼길 서울에서 이렇게 여러분 뵙고 인사드리고자 온 것이다.
정말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정동영 대표께서 지난 8월 5일 전당대회에서 대표가 되신 이후 아무 일도 안했겠나. 몇몇 분들이 트집 잡았다. 트집잡는 게 자기 얼굴에 누워서 침 뱉는 격이라 말씀 자세히 안 드리지만 간단히 말씀드리면 정동영 대표가, 여당의 대통령 후보까지 지낸 분이 이 조그만 구멍가게 민주평화당의 대표가 돼서 이 당을 위해 얼마나 노력했는데 지금 이야기 들어오면 아무 일도 안 했으니까 당 대표 내려놔라, 당 대표 그만두고 비대위로 구성하자, 그래야만 내년 총선이 확보되고 비례 공천권도 새로 인물 모셔서 주자, 아니, 금도가 있다. 무슨 잘못이 있어야 이런 주장 하는 거 아닌가. 그렇지 않은가?
민주평화당이 다른 사람들이 시비 걸지 몰라도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바른미래당이 국회의원 30석 갖고 있어도 지난 보궐선거에서 2%, 3% 얻었다. 그렇지만 우리는 위대한 전주시민의 탁월한 선택으로 43% 득표로 당선되지 않았나. 전략적 판단에 현명한 선택, 전주 시민들이 계시고 전주 선배당원 계신데 21대 총선에서 뭐가 두렵나.
그분들 눈에는, 제가 그분들 때문에 요즘 수위를 올렸다. 민영삼의 유튜브, 따따부따로 한분만 혼내자 해서 그분의 일생을 방송했다. 지금 조회수가 15만이다. 보셨는가. 어떤가. 뭐라고 해도 정동영 대표께서 저는 다 속셈이 있다고 생각한다. 찬바람 불고 총선이 다가오면 동지들 다 모아서 내년 21대 총선에서 다시 한 번 우리가 원내 교섭단체 이상을 구성할 수 있는 전략이 있다고 확신한다. 그래서 아무튼 이런 엄혹한 시기에 어려움 극복하고 이렇게 하시는 정동영 대표와 조배숙 대표 모시고 전주의 갑을병 핵심당원 동지 여러분께서 이렇게 와주셔서 다짐하고 준비를 해 나가면 오늘 그 자리가 바로 전주 갑을병 핵심당원 연수를 통해 21대 총선기획단을 만드는 날이라고 본다. 그러면 이 전주의 바람이 전라북도로 가고 전라북도의 바람이 광주, 전남, 나주 평야까지 신안 앞바다까지 가고 그렇게 되면 서울, 경기, 인천에 사는 800만 호남 향우들도 다시 21대 총선에서 민주평화당에 따뜻한 손길 주시리라 확신한다.
오늘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이 자리 다시 모여서 와주신 선배 당원, 전주 갑을병 당원께 깊이 감사드리고 더더욱 정동영 대표님, 김광수 사무총장님, 박주현 최고위원님, 이 세분을 제가 여러분 대신해서 서울에서 더 잘 모시겠다. 감사하다.
@서진희 청년위원장
작금의 상황을 보고 청년의 한 사람으로서 무거운 마음 갖는다. 지난 해 전당대회 때 모든 후보가 이렇게 말했다. 총선승리와 수권정당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이다. 이는 자신이 대표가 되어서 진두지휘하겠다는 것인데 압도적으로 당원들로부터 선택을 받은 지금의 정동영 당대표를 이제는 그 반당권파들이 물러나라고 말하고 있다. 떨어진 측에서 비대위로 가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저는 이 상황이 반칙이라고 생각하는데 여러분도 제 의견에 동의하시는가?
10만 당원이 선택한 당대표다. 그 선택을 무시하고 국회의원 몇몇 분들이 모임 만들고 비대위 주장하고, 아마도 오랫동안 그분들의 몸에 베인 특권의식 때문 아닌가 생각해본다. 우리 민주평화당은, 민주평화당의 정신은 반칙과 특권이 없는 그런 세상을 만들자는 것인데 그 몇몇 의원들께서 이 정신에 정면으로 도전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런 행위를 여러분들 용납할 수 있나.
반드시 당원과 국민으로부터 심판받을 것이라 확신한다. 이제라도 부디 반칙의 정치를 내려놓으시고 민생을 위한 민생평화당으로, 민생 정당 민주평화당을 위해, 내년 총선 승리를 위해 당 대표 중심으로 똘똘 뭉치고 단결할 것을 다시 한 번 청한다. 당이 어렵다. 어려울수록 여기 계신 당원 동지께서 굳건히 자리를 지켜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그리고 끝까지 뜻을 함께해주실 것을 부탁드린다. 젊은 정치인으로서 당을 지켜내겠다. 감사하다.
@김광수 사무총장
많은 분들의 우려와 심려가 많다. 그런데 더 큰, 제3세력을 잘 규합하기 위한 당내 질투다. 고수는 부패해서 망한다. 그런데 우리가 범진보 진영이라고 할 수 있다. 생각의 차이를 차별로 넓혀서 도움이 안 된다, 이러면 안 된다고 본다. 이게 이제 질투의 그런 과정을 거치며 더 큰 당으로 거듭나기 위한 산고의 과정이다. 많이 우려하시겠지만 뭐 잘 되리라 본다. 오늘 많은 분들과 함께 하는데 정말 우리 당을 사랑하는 분들이 앞장서서 애정을 갖고 당을 새롭게 더 큰 당으로 만드는 데 힘을 합쳐야 한다. 저희 당은 첫째, 둘째, 셋째도 민생이다. 민생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것은 지역 평등이다. 지역 문제, 지역 어젠다 우리만큼 하는 곳 없다. 청와대 눈치만 보면 아무 소용없다. 지금 더불어민주당, 집권당이 앞장 서야 할 지역 문제를 전혀 못 하고 있다. 이럴 때 민주평화당이 중심이 돼서 전북 지역 문제를 함께 챙겨가는 그런 선도 정당이 되겠다. 정동영 대표님, 박주현 최고위원님과 함께 열심히 당을 살려야 한다는 말씀 드린다. 감사하다.
@조배숙 의원
오늘 굉장히 많이 오셨다. 열기가 뜨겁다. 최근에 걱정들 많으실 것 같다. 누가 그러시더라. 조그만 당에서 또 이걸 분당하냐. 지난 번 우리 의총의 결과를 두고 또, 제가 어제, 오늘 지역에 있었는데, 많은 사람들이 전화 온다. 어떻게 되는 거냐. 저도 참 답답하고 가슴이 아프다. 그리고 또 창당 때 오신 여러분께는 더 죄송하다.
사실 마음이 어두웠는데 여기 오니까 아주 그 어두운 마음이 싹 가시고 희망이 느껴진다. 아까 민영삼 최고위원도 말씀하셨지만 언론을 통해 다 알고 계실 것 같다. 그렇지만 그중에 제가 최고로 자존심 상한 게 제2의 안철수를 찾아서 그런 사람을 세워 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런 이야기를 듣고 제가 귀를 의심했다. 정말 너무 자존심 상한다. 국회의원은 헌법기관이다. 그리고 또 16명의 국회의원이 있다. 우리가 합치면 엄청난 힘을 발휘할 수 있다. 그런데 제대로 당 건설이나 또 당의 지지율 확보를 위해 노력 한 번 제대로 하지 않고 이런 이야기 한다는 게 정말 자존심 상하고 서글펐다. 그럼 안 되지 않나.
제가 사례를 좀 말씀드린다. 저는 아까 우리 정동영 대표께서, 갑질근절대책위원회다. 말씀 잘하셔야 하는데, 갑질대책위원회라고 하면 갑질하는 것처럼 느껴지니 갑질근절대책위원회다. 제가 작년에 이 활동하며 막막했다. 그런데 저와 그리고 또 우리 원외지역위원장님들이 위원을 맡았다. 그래서 저분들이 열심히 했는데 너무 성과가 좋았다. 그래서 제가 깜짝 놀랐다. 대표적인 게 얼마 전에 강사들 대량 해고 되었는데 그분들이 어디 하소연 할 곳이 없었다. 다른 당을 찾아가도 다 그냥 립서비스만 하고 관심이 없으니 그분들을 위해 대신 싸워주고 토론회도 하고, 경청 최고위로 모셔다가 이야기 듣고 교육부 쪽 오라고 해서 면담하고 100%는 아니지만 그분들의 요구안이 반영되었다. 그분들이 고맙다고 오셔서 대표 두 분이 오셔서 갑질근절대책 위원이 되어 주셨다. 민주평화당을 지지해주시는 거다.
그리고 또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들, 다들 열악하다. 너무 어려운 상황이고 그래서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법안을 만들었다. 그런데 그 법이 실제로 그 피해자들에 대한 구제책이 되지 못 하고 있다.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는 지금 백 만 명이 넘는데 그중에 겨우 한 800명 정도만 인정이 되었다. 이 사람들은 너무 억울하고 힘들다. 그리고 죽고, 일상생활에 지장이 있고, 그것을 저희들이 이야기를 다 듣고 세미나를 열었다. 세미나를 일요일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했다. 보통 일요일날 그렇게 하면 사람들 오지도 않는데 300명이 와서 나중에 눈물바다가 되었다. 그래서 결국 그분들을 위해 저희가 법안도 마련했고 어저께 정동영 대표께서 청와대가서 이 이야기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해결책을 마련해달라고 이야기했다. 이분들이 너무 고마워하고 민주평화당을 지지하겠다고 한다.
또한 정말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대구까지 갔다. 대구에 힘드신 분들이 있어서 대구에 가야되나 말아야 되나 고민했다, 지역주택조합에 일부 조합원들이 제명을 당한 피해사건이었는데 저는 상당히 망설였다. 그런데 저희들이 왜 대구까지 갔냐면 이 갑대위가 이렇게 어려운 사람들 이야기 들어준다는 소문이 나서 이분들이 제발 이야기만이라도 들어 들어만 달라고 하소연했다. 그래서 갔다. 대구는 민주당도 어려운 지역 아닌가. 더군다나 민주평화당은 눈 씻고 볼래야 없다. 그런데 그 자리에 130명이 모였는데 40명이 입당서를 썼다. 입당원서가 부족했다. 나중에 대구에서 100명 넘게 받았다. 우리가 하지 않기 때문에 그런거다.
제발 저는 열심히 하고 그리고 노력하면 우리가 이렇게 당세를 확장시킬 수 있는데 그냥 언론에 나온 것만 보고 미리 포기하고 이렇게 당을 분열시키고 지도부를 인정하지 않고 얼마나 비겁한 일인가. 우린 그래선 안 되지 않나. 자, 그러나 지금도 전북 사람들은 또, 호남 사람들은 또 통이 크다. 잘못을 해도 용서하고 끌어안아야 한다. 그래서 또 앞으로 큰 틀에서 같이 가야 할 동료이기도 합니다. 그래서 저는 더 이상 그 얘기 하지 않겠다. 그런데 여러분께서 이 점을 분명히 인지하시고 거기에 절대 난감해하시지 말고 최선을 다해서 하면 우리가 다시 당세를 회복해서 총선에서 이길 수 있다. 그런 다짐을 갖고 나아가면 승리한다.
오늘 보니 갑을병의 핵심 인사만 오셨는데 이분들께서 같이 하면 시너지 효과가 난다. 특히 우리 정동영 대표님, 김광수 의원님, 박주현 의원님 세분이서 이렇게 같이 콤비가 되어서 정말 환상의 조합이다. 여러분, 전주에 희망이 있다. 전주가 뒤집어질 것이다. 그래서 그 열기가 익산에도 또 완주에도, 또 전북 전역에 퍼져서 우리가 꼭 승리할 것이고 이것이 전남, 광주에 퍼지고 전국으로 확산되어서 우리가 내년 총선에서 꼭 승리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믿는다.
@임정엽 전북도당 위원장
전북의 계신 여러분들 이렇게 함께해주셔서 감사하다. 요즘에 날씨가 참 후덥지근하니 어렵다. 그런데 현장을 다니다보면 우리를 지지하고 관심 있는 분들께서 우리 당 걱정을 많이 하신다. 야, 민주평화당 괜찮겠냐, 이런 이야기들 많이 하신다. 더위로도 짜증나는데 당이 시끄러우니까 물어볼 때마다 참 답변하기 옹색하다. 저희들도 그럴 진데 함께 하시는 당원 여러분들은 어떻겠나. 힘드시지 않나. 조금만 참아주시기 바란다.
오뉴월에는 더워서 잠시 떨어지지 않나. 찬바람 불면 시끄럽게 조금씩 그러다가도 좋아질 것 같다. 크게 보면 다 잘되자고 하는 일인데 방법이 조금 내 맘에 들고 안 들고 차이라고 생각하면서 더 크게 보면 우리 당이 앞으로 더 힘도 키우고, 똘똘 뭉쳐서 진일보하는 과정이라 생각하면서 견뎠으면 좋겠다.
더운 날이니까 추사 김정희 선생께서 글도 참 잘 쓰셨지만, 그림도 잘 그리셨다. 이분의 그림 중 세한도라는 그림 있다. 일본 분들이 반해서 일본으로 반출되었다가 어렵게 한국으로 다시 돌아왔다. 이 세한도에 나오는 소나무가 말씀 그대로 추운 겨울을 견디는 모습을 그린 소나무인데 소나무가 겨울 나는 방법이 두 가지 있다. 하나는 추위를 그냥 견디는 거다. 또 하나의 방법은 봄을 기다리며 희망 가지고 견디는 거다. 같을지 모르지만 다르다. 현재는 우리 당이 4당이기도 하고, 혼란스러워서 힘이 많이 빠지기도 하지만 이 과정을 정말 극복하면 좋은 봄이 오리라고 생각한다.
당원 동지 여러분, 힘내시고 우리가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면 좋은 봄이 온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다시 용기 내보자. 민주평화당은 전북에서는 전북 발전을 견인하는 책임있는 정당이 되겠다고 국민께 약속을 했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민주평화당을 만들었다. 우리 전북에서 해야 할 일이 너무 많다. 그런데 그걸 집권여당이 다 놓치고 있다. 근래 이야기 하나 들으면 제3금융 중심지, 도에서 제대로 챙기지 못하는데 김광수 의원님을 중심으로 전라북도 몫은 우리가 꼭 챙겨야 한다고 열심히 하고 있다. 맞지 않나.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김종회 의원이 농업대학 관련해서 열심히 챙기고 있다. 조배숙 전 대표님께서는 서민들, 어려운 사람들 편에 서서 갑질근절대책위원회 위원장으로 전국의 약자를 대변하는, 그리고 현안이 있을 때마다 달려가서 우리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 손을 잡아준다. 이런 모든 일을 할 수 있도록 정동영 대표님과 박주현 의원께서 튼튼히 버티고 중앙에서, 지역에서 노력하고 있다.
현안 문제 하나만 말씀드린다. 대한민국 경제를 책임지는 첨단 부품 소재가 일본 횡포에 의해 여러 가지 곤란을 겪고 있다. 그런데 우리 전북은 이런 문제를 미리 준비해서 10년 전에 부품 소재를 연구해서 개발하고 일본과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소재를 중심으로 한 키스트(KIST) 전북연구소를 만들었다. 집권 여당은 전라북도 전주시 그 누구도 최근 5~6년 동안 챙기지 않아 인력도 제대로 뽑지 못하고 기계도 중단되어 있다. 이런 일들을 책임질 정당은 우리 민주평화당 뿐이다. 우리 모두 힘 합쳐서 정동영 대표를 중심으로 전주가 중심이 되서 민주평화당이 전북 정치를 책임지고 발전을 견인해서 평화당 덕분에 전주에 산다는 게 행복이 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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