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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발언] 민주평화당 제124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페이지 정보

작성자 공보실 댓글 0건 조회 186회 작성일 2019-08-12

본문

민주평화당 제124차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

(2019. 08.12. 11:30 / 본청 226호)

 

@정동영 대표

이번 주, 8.15 해방이 있다. 1945년 8월 15일, 압제에서 풀려난 날이다. 족쇄가 풀린 날이다. 오늘 민주평화당은 구태정치로부터의 해방을 선언한다. 구태정치에서 해방을 선언한다. 구태정치란 무엇인가. 우선, 우리부터 돌아보고자 한다. 우리가 가고자 하는 길이 혹시 구태정치와는 관계 없나 스스로 성찰하면서 구태정치로부터의 해방을 선언한다.

 

구태정치는 말과 행동이 다른 것을 특징으로 한다. 명분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국민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오늘 열 분의 민주평화당 의원님들, 아홉 분의 민주평화당 의원님, 한 분의 바른미래당 당적으로 활동해 온 의원 총 열 분이 탈당한 것은 참 안타깝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서 말리고 설득했지만 무력했다. 안타깝다. 가지 말았어야 할 길을 끝내 간 것에 대해 참으로 유감이다.

 

열 분의 탈당 선언문을 읽고 또 읽었다. 세 가지가 없다. 하나는 당원에 대한 언급이 없다. 당원에 대한 생각이 티끌만큼도 없다. 이 당의 주인은 엄연히 당원이다. 의원들의 당만은 아니다. 의원들이 중요하지만 주인은 당원이다. 당헌 1조가, 지금 모든 정당 가운데 민주평화당을 창당하면서 민주평화당의 당권은 당원에게 있고 모든 권한은 당원으로부터 나온다고, 당헌 1조에 선언하고 시작한 당이다. 당원들에게 물어보자. 이 탈당을 지지하는 당원이 몇 분이나 되겠나.

 

제가 어제 탈당하는 분들이 지역에서 시행한 당원 간담회 이야기를 들었다. 적게는 50%, 많게는 80% 핵심당원들의 반대가 있었다고 한다. 당원들에 대한 생각은 눈꼽만큼도 없는 일방독주, 세 가지 중 당원에 대한 배려, 애정, 언급이 없다는 것. 또 하나, 국민에 대한 생각, 껍데기뿐이다. 왜냐하면 지난 1년, 전국 각지에서 눈물 흘리는 약자들의 현장으로 달려갈 때, 그 열 분 가운데 대부분은 단 한 분도 현장에 나타나지 않은 분들이다. 현장 정치를 경원하고 거부했던 분들이다. 그분들이 민생과 국민을 이야기할 자격 없다. 지난 1년 동안 백년가게특별법에 함께 했나,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구제 운동에 함께 했나, 갑질로 눈물 흘리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활동에 함께 했나. 민생을 말할 자격이 없다. 국민을 말할 자격이 없다.

 

회견문에 쓰인 국민은 그냥 허울뿐인 국민일 뿐이다. 당원이 없고 국민이 없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명분이 없지 않나. 탈당의 명분이 무엇인가. 아무리 눈을 씻고 보아도 탈당의 명분이 없다. 그러니까 당원의 8할이 반대한다. 명분 없는 정치는 죽은 정치다. 사욕의 정치다. 제가 끝까지 그분들에게 물었던 것이 이 점이다. 당권을 내려놓으라고 하는데, 대표직을 사퇴하라는데, 지도부가 총사퇴하라는데, 당원들이 뽑은 최고위원 모두 내려놓으라고 하는데 그 사퇴의 명분이 있어야 사퇴할 것 아닌가. 명분을 한 가지라도 이야기 해 달라. 그래야 대국민 발표를 할 것 아닌가. 이러이러한 이유로 사퇴한다. 박주현 최고위원을 6월 10일 임명한 것, 그 이후부터 당무 거부 두 달이다. 박주현 최고위원을 임명한 것이 당권 사퇴의 이유여야 하나. 탈당의 명분인가. 그건 명분이 아니지 않나.

 

지지율? 2017년 서른여덟 명의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때 호남 지지율이 3.4%~3.5% 벗어나지 못했다. 지금 탈당한 열 분 의원 지역구의 민주평화당 지지율이 10~15% 나온다. 이걸 합쳐서 20~30% 만드는 게 할 일이지 명분이 될 수 없다. 그래서 계속 물었다. 명분을 줘야 사퇴든 뭐든 할 거 아니냐.

 

한 분이 그랬다. 최근에 당내 분란 사태에 대한 책임이 그래도 당대표에게 제일 크지 않냐고 하는데 인정한다. 그런데 당 분란 사태의 시작과 끝과 몸통이 본인들이다. 본인들이 당무에 복귀하면 정상화되고 분란이 끝난다. 자기모순이다. 자, 이 세 가지 말고, 명분이 될 수 없는 이 세 가지 말고 단 한 가지라도 이야기 해 달라. 어제 아침에 한 중진 의원께 물었다. 3분, 4분 동안 침묵하더라. 한 가지라도 명분을 이야기해달라고 했다, 즉시 사퇴하겠다. 정동영이 사퇴해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 해 달라, 지도부가 총사퇴해야 하는 이유를 이야기 해 달라. 명분이 없다. 명분이 없는 탈당? 성공 못 한다. 2002년 노무현 후보가 되었을 때, 그리고 지지율이 떨어졌을 때, 후단협이라는 결사체가 탄생했다. 중진 정치인들과 초선 의원, 30~40명이 가세해서 탈당했다. 그 다음 선거에서 거의 살아남지 못 했다. 저는 이분들의 탈당이 명분 없는 탈당으로 국민들에게 판명될 경우 내년 선거에서 저는 제2의 후단협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세 가지가 있다. 개인의 욕심이 있다. 내년에 어떻게든, 물구나무를 서서라도 들어와야겠다, 그 노골적인 욕심이 있다. 또 하나, 당권을 사퇴시키고 당권을 휘둘려야겠다는 욕심이 있다. 또 하나, 집단 사고, 동종 사고의 함정이 있다. 이 열 분에게 개인적으로 유감은 없다. 다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 그러나 한 분의 원로 정치인에게는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 분열을 막고 탈당을 막아야 할 분이 이것을 기획하고, 조종한 혐의를 벗을 수 없다. 결사체를 만들고 그리고 집단 탈당을 강제한 이분의 행태는 대표적인 구태 정치다. 대단히 유감스럽다. 앞으로 탈당파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겠다. 오늘 이후로 탈당파는 잊겠다. 그리고 구태정치의 해방을 선언한만큼 우리가 가야할 길에 집중하겠다.

 

가야 할 방향을 짧게 말씀드린다. 민주평화당이 가치와 명분을 들고 창당한 정신을 갖고 네 가지 방향으로 매진하겠다. 첫째, 개혁 정치의 길이다. 선거제 개혁, 8월 말 지나면 물 건너간다. 선거제 개혁은 민주평화당과 함께 태동했고 민주평화당과 함께 했다. 민주평화당 강령 1조, 정강정책 1조, 양당제 극복, 다당제 실현이다. 그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분투한 지난 1년 반이었다. 이 길을 이어가겠다. 두 번째 방향이다. 목소리 없는 사람들을 대변하는, 약자를 위한 정치의 길을 가겠다. 백년가게 특별법 운동을 시작한 것이 작년 8월 전당대회 다음날부터다. 노가리 골목, OB베어에 가서 최고위원회의 한 게 두 달 전이다. 이 땅에 수많은 자영업자, 소상공인, 경제활동 인구의 25% 차지하는 650만 소상공인의 이해를 대변하는 실사구시 정당, 문제해결 정당의 길 가겠다. 50만 가습기 살균자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주는 정치의 길을 가겠다. 또 하나의 방향은 젊은 정치의 길이다. 광범위한 주제가 있지만 그중 한 가지 청년 주거의 문제의 원인을 파악하겠다. 청년 주거 문제의 해결, 20대, 30대가 내 집 마련의 꿈을 가질 수 있을 때까지, 단군 이래 가장 꿈이 없는, 꿈을 잃어버린 세대를 위해서, 내 집 마련의 꿈을, 자산 형성의 꿈을 되찾아주는 정당이 되겠다. 지난 1년 반 동안 우리는 부동산 3법, 그 성과를 거뒀다. 분양 원가 공개, 공공부문에서 시행이 시작되었다. 민주평화당 말고 어떤 정당이 주장했나. 후분양제도 시공, 시행에 들어갔고 분양가 상한제도 발표를 앞두고 있다. 그 위에 집값 안정과 그리고 지옥고에서부터의 해방, 지하실, 옥탑방, 고시원에서 청년세대를 해방하는 것, 이것이 젊은 정치를 위해 해결하려는 방향이다. 또 하나, 여성 정치의 길이다. 오늘 여기 서진희 최고위원, 박주현 최고위원, 조배숙 전 대표, 문정선 대변인, 뒤의 위원장들, 여성 지역위원장들이 계시다. 최근 젠더 갈등이 사회적 이슈로 떠올랐는데 여전히 여성은 사회적, 경제적, 정치적 약자다. 민주평화당이 이 양성 평등의 정치를 위해서 이걸 전면에 가치를 세우고 전진하겠다. 여성 정치가 정치의 50%를 대변할 때까지 당의 모든 방향과 정책의 초점, 핵심을 여기에 맞추겠다.

 

끝으로 이 네 가지 방향을 갖고 작지만 강한 정당의 길을 가겠다. 곧 재창당 선언을 준비해서 재창당의 길로 가겠다. 원외가 원내보다 더 강하고 유능한 정당의 길을 가겠다. 이 자리에 수십 명의 원외위원장들 계신데 뱃지만 가슴에 달려있지 않을 뿐, 이 분들이 살아온 인생역정, 갖고 있는 가슴의 역량. 현역 의원들보다 나으면 나았지 못할 것 없다. 함께 작지만 강한 정당을 만들어가겠다. 자, 이제 구태정치에서 해방되었다. 해방된 이 공간에서 여성 정치의 길, 젊은 정치의 길, 개혁 정치의 길, 약자를 위한 정치의 길에 과감하게 나서자.

 

이제 최고위원회의, 지역위원장님들 비상 간담회를 겸해서 진행하겠다.

 

@조배숙 의원

먼저 이러한 탈당 사태가 난 것에 대해 창당 초대 대표로 했던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당을 지켜주시는 여기 계신 원외지역위원장님들, 그리고 또 이 자리 참석 하지 않으셨지만 변함없는 지지를 보내주시는 당원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말씀 드린다. 제안하고자 한다. 당원들께 감사 인사 해드려야 하지 않나. 우리 당을 변함없이 지켜주시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 감사하다는 인사드린다.

 

정동영 대표님께서 미리 말씀하셨지만 이번 탈당은 정말 명분이 없다. 최근까지 두 가지에 우리가 합의했다. 첫째, 우리가 새롭게 신당을 만들자. 거기에 모두 동의했다. 또 하나, 다 함께 가야 한다. 그것도 동의했다. 결국은 시기의 차이인데 저는 그것을 기다리지 않고, 인내하지 않고, 새로운 시도를 해보지 않고 이렇게 사태를 악화시킨 것에 대해 저는 정치인으로서 이 부분이 두고두고 그분들에게 오점으로 남을 거라고 생각한다.

 

저는 당대표도 했었고, 지난 1년간 갑대위 활동을 했다. 그러면서 자꾸 당 지지율 이야기를 하는데 그 동안 당 지지율 올리기 위해 그분들은 무엇을 했나. 저는 갑대위를 하며 저도 처음에는 막막했다. 지난번에 대구에 가서 희망을 봤다. 그것이 우연인지는 모르지만 대구에 가서 갑대위를 하고, 고충을 듣고 그분들 백여 명이 입당원서를 써 줬다. 우연일지 모르지만 그 다음 여론조사에서, 한 라디오 해설자가 이런 이야기를 했다. 특이한 게 있다. 평화당이 대구에서 선전했다. 0%에서 3%로 올랐다고 했다. 귀를 의심했다. 거기서 희망을 봤다. 지금 지지율 타령하는 분들은 누워서 감 떨어지기 기다리는 분들이다. 당의 전국적 지지율 상승을 위해 뭘 했는지 참 안타깝다. 그러나 우리 민주평화당은 민생을 위해서, 소외된 약자의 눈물을 닦아주며 함께 할 것이며 저는 희망이 있다고 생각한다.

 

간단히 말씀드린다. 전쟁이다. 내년 총선은 전쟁이다. 저는 화기가 많아도 사기를 이길 수 없다고 본다. 화기라는 건 무기다. 무기가 많아도 사기, 병사들의 사기를 이길 수 없다. 저쪽은 명분이 없다. 그러나 우리는 이제, 오늘 새롭게 단결할 것이다. 저는 사기가 화기를 이긴다는 손자병법처럼 우리에게 좋은 앞날이 있으리라 생각하고 그때까지 단결하겠다. 그러나 큰 틀에서 야권이 화합하는 노력도 게을리 하지 않겠다.

 

@박주현 최고위원

대안정치모임은 아무런 대안 없이 시종일관 당대표 사퇴만을 주장하다가 결국 탈당했다. 황당할 정도로 아무런 명분도, 이유도 없다. 그저 총선 불안감에 떠는 소수정당 현역 정치인들의 두려움과 노회한 구태 정치의 결합이다.

 

민주평화당은 이번 탈당 사태를 구태정치로부터 환골탈태하는 기회로 삼겠다. 차별받는 호남을 대변한다면서 호남을 숙주로 삼고 분열 정치를 하던 구태에서 해방되겠다. 수십 년간 민주화에 헌신한 개혁 세력으로의 자긍심을 버리고 보수에 투항하는 퇴행적인 모습과도 결별하겠다. 청와대만 바라보는 환관 정치, 양당 정치에 편승하려는 고립 공포감에서도 벗어나겠다. 세력을 따라 이리저리 부나방처럼 떠도는 유랑 정치도 그만 두겠다.

 

민주평화당은 김대중 정신을 이어받은 정통 야당으로서 문재인 정부를 개혁으로 이끄는 개혁 야당으로 재창당하겠다. 한 손에는 개혁의 자긍심을, 또 한 손에는 낙후된 호남 발전을 위한 강력한 목소리로 개혁 경쟁, 호남 경쟁의 선봉에 서겠다. 호남과 개혁 세력의 자부심이 될 백년 정당을 세워나가겠다. 민주평화당은 이제 유능하고 개혁적인 신진세력들과 뉴DJ를 위한 울타리 역할을 하겠다. 정도정치와 개혁정치의 울타리 안에서 범 호남과 범 개혁의 대안 세력이 성장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 헬 조선이 시름하며 패권정치와 꼴통보수에 신물 난 국민에게 작지만 강한 희망의 씨앗을 심겠다. 김대중 대통령과 민주화 세력이 수 십 년 간 고난을 버텨내던 것처럼 국민이 믿을 수 있는, 개혁적이고 정도를 걸어가는 정치를 위한 희망의 씨앗이 자라날 때가지 힘이 들고 어려워도 버텨내겠다. 특별한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정동영 대표

지금 사랑재에서 여야 5당 대표-국회의장 회동이 있다. 불가피하게 자리를 이석한다. 최고위원 발언하시고 위원장님께서도 원포인트로 한 가지 주제를 갖고 짤막하게 의견을 개진해주시면 좋겠다.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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