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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화당(가칭)창당추진위원회 제10차 정례회의 모두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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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주평화당 댓글 0건 조회 299회 작성일 2018-01-26본문
민주평화당(가칭) 창당추진위원회
제10차 전체회의 모두발언
(2018. 01. 26. 08:00 /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
@조배숙 대표
저희들이 당명도 정하고 당색도 정했다. 이제 점점 모습을 갖춰가는 것 같다. 오늘 올해 들어서 최고 추운 날인 것 같다. 독거노인을 비롯해서 취약계층의 안전이 큰 걱정이다. 지방정부에서 난방과 급수에 곤란을 겪고 있는 분들은 없는지 꼼꼼히 살펴주시기 바란다.
어제도 몹시 추웠다. 어제 전남 목포에서 결의대회를 했는데, 목포가 항구여서 그런지 바닷바람이 엄청 추웠다. 그런데 어제 목포 창당결의대회를 보고 국민 여러분들께서 많이 놀라셨을 거다. 아주 뜨거운 열기가 가득했다. 특히 보수야합의 길에 서 있는 분들 더 놀라셨을 것이다.
영하 10도 거세게 불어오는 바닷바람에 체감온도가 영하 17도에 가까웠지만은 엄청나게 많은 분들이 모여 주셨다. 당장 창당하라. 민주평화세력의 정통을 잇는 정당을 만들어라. 무엇보다 안철수를 버리고 출발하라. 이런 말씀을 하셔 정말 많은 분들이 모이셨다.
저를 대회장까지 태워주신 분이 목포의 어떤 분이 민주평화당이 창당되면 지방선거판이 크게 흔들릴 것이라고 말했다. ‘군주민수’ 배가 거센 파도를 역행할 수 없듯이 정치는 민심의 방향을 따라야한다. 어제 우리는 민주평화당을 환영하는 커다란 민심을 확인했다. 아직 머뭇거리는 분들 민심이 띄워준 민주평화당 호에 올라타시기 바란다.
민주평화호는 더 많은 분들이 탈수록 점점 커지는 배다. 안철수 대표와 그를 따라서 보수야합정당을 만들겠다는 분들은 빼고 모두 민주평화호에 승선하시기 바란다. 이제 민주평화당이 그 힘찬 출발을 알렸다. 민주평화당은 제왕적 대통령제를 분권형 대통령제로 양당제를 위한 선거제도를 다당제를 위한 선거제도로 바꾸는 국민개헌과 정치개혁을 당의 최우선 과제로 추진하겠다.
사람위에 사람 없고, 사람 밑에 사람 없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 사회곳곳에는 보이지 않는 유리천정들이 무수히 많다. 금수저, 흙수저 논란, 갑과 을의 관계처럼 우리사회에 보이지 않는 차별을 걷어내는 데 앞장서겠다. 민생제일주의 민주평화당은 국민들의 삶의 문제를 해결하는 정당, 국민들의 고단한 삶을 바꾸는 정당이 되겠다.
보수야합신당은 개혁을 가로막고 적폐를 유지하려는 반개혁세력이다. 민주평화당은 더 나은 민주주의와 한반도 평화, 적폐청산을 위한 진짜 개혁세력이다. 보수야합신당은 자유한국당과 일란성쌍둥이자, 제2의 3당야합으로 과거로 회귀하는 보수, 수구세력이다. 민주평화당은 국민속에서 인정받고 미래의 집권정당으로 성장해 나가는 평화개혁세력이다. 국민의당의 현 사태는 평화세력과 냉전세력, 개혁세력과 반개혁세력의 한판승부다. 그러나 대세는 이미 판가름 났다. 개혁을 방해하고 적폐를 유지하려는 보수야합세력과 함께할것인지, 민주평화개혁의 한길을 같이 갈 것인지 판단과 선택만 있을 뿐이다. 민주평화당은 오직 국민만보고 평화와 개혁의 길을 걸어갈 것이다.
@장정숙 의원
날씨가 많이 춥다. 건강들 챙기시길 바란다. 먼저 온 국민들과 함께 ‘테니스 호주 오픈’에 출전중인 대한민국 정현 선수의 승리를 응원한다. 꼭 승리해서 결승진출로 일상에 지쳐 있는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을 주었으면 한다.
어제 강추위 속에서도 ‘민주평화당 전남 창당결의대회’가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었다. 안철수식 사당화와 수구보수야합에 반대하는 당원들의 목소리가 생생하게 들리는 듯하다.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당지키키운동본부’와 ‘개혁신당 추진위원회’ 소속 의원과 당원들에게 망언을 쏟아내고 있다. 안철수 대표는 얼마 전에는 특단의 조치 운운하며 겁박하는 듯 한 발언에 이어, 최근에는 창당 관련 모든 행위를 중단하고 개혁신당 창당추진위원회를 해산하라, 이번 주말까지 입장을 정리하라고 보수야합을 반대하는 의원들에게 또다시 겁박하는 발언을 했다. 가당치 않은 발언이다. 안철수 대표에게 의원과 당원들이 그동안 얼마나 강력히 요구했었나. 정작 이 같은 요구는 완전 히 묵살한 채 이제 와서 말을 듣지 않는다면 징계하겠다는 식으로 협박하고 있다. 참으로 어처구니없는 발언이다.
하지만 안철수 대표는 지금까지 어떻게 일관해 왔는지 돌아보길 바란다. 의원들의 소속 정당이 변하는 합당에 대해 의견 한번 묻지 않고, 의원총회 한번 열지 않은 채 강행하고 있다. 이래 놓고서 무조건 자신을 따르라고 강요할 수 있나. 안철수 대표가 특단의 조치 운운한 것은 마치 ‘도둑이 되면 양심이 찔린다’ ‘도둑이 제발 저린다’를 뜻하는 ‘주적심허’와 같다. 벌건 대낮에 도둑질 하려니 초조한가 보다.
안철수 대표야말로 공당을 파괴하는 해당 행위를 하고 있다. 부끄럽지도 않은가.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국민과 당원을 배신하면서 누굴 탓하려는지 뻔뻔하기 짝이 없다.
안철수 대표에게 이제 보수야합 중지 요구는 ‘쇠 귀에 경 읽기’와도 같다. 국민과 당원들은 안대표를 보고 고집불통의 벽창호, 후한무치한 행태라고 비난하고, 조롱하고 있다. 자신이 주창해 온 새 정치를 땅바닥에 내동댕이치고, 보수야합을 추진하는 안철수 대표를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다. 안철수 대표는 보수야합에는 절대 가지 않겠다는 의원과 당원들을 코뚜레식으로 억지로 끌고 가려는 행위를 중단하라. 국민의 대표이자, 개별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을 강제 시집, 장가보내지 마시라. 강제혼인, 정략결혼에 절대 반대한다.
안철수 대표는 소속의원들을 상대로 마치 인질극을 벌이는 것 같다. 조폭정치, 깡패정치도 이러지는 않을 것이다. 보수야합의 상대 파트너인 유승민 대표마저도 통합에 반대하는 의원들을 풀어주라고 했다. 정당은 가치와 철학이 같은 사람들끼리 하는 게 맞다. 소속의원들은 결코 안철수 사당의 친위 근위병이 아니다. 안철수 대표의 홍위병이 아니다. 이제 저는 당당하게 민생 속으로 가겠다. 정치적 야욕에 사로잡힌 안철수 대표는 이제라도 소속 의원들을 볼모로 한 안철수식 인질극 정치를 당장 중단하라.
@ 장병완 의원
오늘 언론에 문재인 대통령께서 새 정부 일자리 추진 정책의 성과 나오지 않는다고 내각을 질타했다는 보도가 났다. 이번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가 일자리 정책에 대한 인식이 전환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 공공부문 일자리 창출 관련해서 정치권에서 많은 문제제기했었다. 질 좋은 일자리는 첫째 민간에서 창출되고, 시장의 힘에 의해 창출되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까지 민간의 창출 원칙을 무시하고, 공공부분에서 일자리 만들려는 정책이 주된 노력을 기울였지만, 이제 그 부분에 대해서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것을 깨달았다면 기본적으로 많은 유보금을 놓아놓고 투자 하지 않고 있는 재벌과 대기업들이 이제 즐거이 투자를 해서 즐거운 일자리를 만들려는 그런 분위기를 조성해야하고 또 그렇기 위해서는 규제프리존법이라거나, 규제 샌드박스도 좋다. 어쨌든 일선 공직자들이 움직이고 또 감사원이 규제의 해제를 문제 삼지 않는 획기적인 대책을 내세워서 민간에서 일자리 창출이 되도록 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다시 한번 강조를 한다.
두 번째로는 시장을 끌고 가려는 억지 정책보다는 어떻게 하면 시장을 움직이게 할 것인가 역점을 두는 정책으로 전환되었으면 한다. 그런 의미에서 노사정대화가 복원될 움직임을 보이는 것은 환영하고, 노사정이 시장에서 일자리 창출을 장려하는 쪽으로 작동되도록 정부가 힘을 실어주어야 할 것이다. 또한 최저임금제 시행에 따른 부작용이 몇 개월 지나면 자연적으로 소멸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가져서는 안 된다.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이 왜 최저임금제의 혜택을 받기보다 차라리 혜택을 받지 않고 사업을 접고 말겠다는 이런 어려움을 토로하는지 실상을 정확하게 파악해서 속도조절 등,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하길 촉구한다.
어제 민주평화당의 창당을 위한 결의대회를 여러 당원들의 성황리에 마쳤다. 여기서 다시한번 정당에 있어서 절차적 민주주의의 중요성과 합의가 왜 중요한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 안철수 대표와 통합을 주장하는 당권파에게 다시 한 번 냉정하게 반성을 촉구한다. 기본적으로 지금가지 여러 차례 반복해서 지적 했지만 모든 의총에서 의원들의 압도적 뜻을 무시하고, 일방적으로 강행하는 통합의 과정은 철저히 절차적 민주주의가 무시되었고, 정당정치에 있어서 합의라고 하는 과정에 대해서 철저히 무시하고 독단적 판단으로 끌고 들어왔다. 따라서 무엇이 잘못 되서 여기가지 왔는지, 안대표와 통합을 추진하는 세력들은 냉정하게 반성해보길 바란다.
또한 국민의 당이 분당되는 것은 서로가 공멸의 길 이라는 걸 인식하고 지금까지 중재를 추진해온 의원님들의 충정은 충분히 이해하고 남음이 있다. 그러나 이런 충정에도 불구하고 현 시점은 이미 안유통합당으로서 지역순회와 공동정책의 제시 등, 이미 과거의 우리가 같이 하나로서 출발한 국민의당을 벗어나 새로운 통합당으로서의 행보를 하고 있는 이 시점 까지도 달성 무망한 중재안을 제시하는 것 자체가 의미 없는 일이다 라는 걸 다시 말씀드리고, 중재를 추진해왔던 의원들도 민주평화세력의 단일대오로 합류해주실 것, 그런 선택의 시간이다 하는 점을 다시한번 말씀을 드리고 우리가 같이 새로운 민주평화, 개혁의 길을 같이 가자는 제안 다시 드리고 간곡히 부탁드린다.
@ 유성엽 의원
장병완 위원장께서 문재인 정부 일자리 창출 문제점에 대해서 간곡한 지적의 말씀 있었다. 저도 부연해서 몇 가지 말씀 드리겠다. 문재인 대통령은 공무원 숫자를 늘리는 것으로는 양이 차지 않았는지 증원에는 청년일자리를 어떻게든 창출하라고 내각에 불호령을 내렸다고 한다. 물론 일자리 창출, 그중에서도 청년일자리 창출은 반드시 추진해야할 정부의 중요한 목표인 것은 분명하다. 그러나 이처럼 목표가 중요할수록 효율적인 수단을 더욱 치밀하게 준비해야하는데 문재인 정부는 이점을 간과하고 있다. 아니 목표를 직접 수단으로 삼고 있다. 그 결과는 아주 안 좋을 것이라는 것이 자명한 사실이다. 몇 가지 예를 들어 보겠다. 대표적으로 독일은 1990년대 초에 실업률이 7%를 넘어서자 MEGA-ABM프로젝트, 사회적 일자리 만들기 프로젝트다. 우리나라식으로 말씀드리면 공공근로사업이다. MEGA-ABM프로젝트를 내세워서 대대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92년 첫해에만 47만 6천개, 93년에 28만8천개 사회적 일자리를 창출 9년 동안 24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그러나 그 결과는 매우 참혹하여 실업률이 한때 13%에 육박했다.
다음으로 프랑스는 1990년대 중반에 법정 근로시간을 39시간에서 35시간으로 단축하는 오브리법을 제정했고 또 기존 일자리를 유지하거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기업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자라는 로비앙법을 연속적으로 제정해서 주당 노동시간을 단축하고 정부 지원을 대대적으로 확대하는 등 일자리 나누기를 통해서 적극적인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하지만 이 결과도 역시 좋지 않았다. 실업률이 한때 12%를 넘기는 등 좀처럼 두 자리 숫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적을 직접 수단으로 삼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비참한 결과를 빚었다. 결국 독일과 프랑스는 모두 정책적 일자리 창출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뒤에야 비로소 실업률이 오히려 꾸준히 떨어졌다. 그래서 이제 최소한 선진국에서는 정책적인 일자리 창출이라는 무모한 일은 하지 않고 있다.
이해하기 쉽게 비유를 들어보겠다. 돈을 잘쓰는 것은 우리 모두가 바라는 목표이다. 이 목표를 위해서는 당연히 돈을 잘 버는 수단을 먼저 강구해야 한다. 만약 돈을 잘쓰는 것을 직접 수단으로 삼으면 결국은 파산하지 않을 수 없다.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창출도 마찬가지다. 일자리 창출이라는 목표를 직접 수단으로 삼으면 그 결과는 오히려 나빠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제발 위와 같은 비극적인, 역사적인 사례를 문재인정부가 참고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창출되고 효과적인 수단을 강구했으면 좋겠다. 세계 경제사를 잘 뒤져보면 그러한 효율적인 수단은 얼마든지 찾아낼 수 있다. 민주평화당을 창당을 추진하는 우리들은 그런 효율적인 수단, 즉 일자리가 자연스럽게 창출될 정책들을 이미 충분히 마련해 두었다는 것을 말씀드린다.
@ 박주현 의원
날씨가 차갑다. 실외에서 일하는 분들 또 노숙자에게 너무나 잔인한 계절이다. 민생 속으로 민주평화당이 구석구석 민심과 민생을 살피는 정당이 되어야 하겠다. 저는 홍보위원장으로서 당명과 당색에 대해 간단히 설명드리겠다. 당명은 공모를 한지 사흘 만에 80여 가지의 당명이 공고가 되었고, 여러 가지 논의 결과 ‘민생’이라는 단어가 들어가야 된다는 주장과 ‘민주평화당’이 마지막까지 올라 왔는데 우리가 김대중 대통령의 평화민주당의 정신을 잇는다는 그런 내용도 담아서 민주평화당으로 정하되, ‘민생속으로 민주평화당’으로 그렇게 부르기로 결정하였다. 민주주의가 이미 다 이뤄졌다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형식적인 민주주의 외에 실질적인 민주주의, 경제민주화, 사회민주화, 문화민주화 이런 것들이 많이 후퇴했고 아직 갈길이 멀기 때문에 우리가 민주주의를 굳건히 세우고 또 한반도 평화를 이루고 국내의 어떤 우리 삶에서도 평화를 이루겠다는 ‘민주평화당’이라고 정했다.
그리고 당 색깔에 대해서도 어제 전남 결의대회에서 당 색깔을 그린, 녹색으로 정했는데 거기에는 세 가지의 의미가 있는 것 같다. 먼저 그린색은 생명, 평화, 조화의 의미를 담고 있다. 생명의 의미다. 봄이 돼서 나무들이 살아나는, 보시다시피 조배숙 대표와 제가 함께 녹색계통을 입고 나왔다. 또 세 명의 여성이 중심에 앉아있다. 여성은 생명을 상징하고, 생명의 정신으로 앞으로 굳건히 나아가겠다. 고립의 겁박과 여러 불리함을 딛고 뜷고 나가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그리고 우리는 사회의 갈등 조정자 역할을 해내겠다. 그리고 민생의 고단함을 덜어들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그리고 두 번째 의미는 당 색깔은 당원들이 직접 정했다는 것이다. 내부적으로 오렌지색으로 새로운 출발을 해보자는 의견이 있었고, 녹색을 계속 이어서 가야한다는 두 가지 의견이 있었는데 어제 전남결의대회에 모이신 경찰추산 2천5백여 명의 당원들이 직접 스티커를 붙이고, 의견을 주셔서 거기에서 녹색으로 정해졌다는 말씀드린다.
세 번째는 저희는 책임정치, 온고이지신 정치를 하겠다는 의미다. 요즘 정치가 이미지정치로 뭔가 바꾸고, 새로 합당하고 그런 정치가 분식의 정치, 무책임의 정치라고 생각한다. 자기 있는 자리에서 올곧게 책임을 지고 그 자리에서 솔루션을 만들어 가는 그리고 정통성 잇는 의미로서 저희가 당색을 녹색으로 정했다는 말씀 드린다. 그리고 두 분 상임위원장께서 공공일자리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저도 간단히 언급하면 공공일자리의 개수가 우리나라에 부족한건 사실이다. OECD에 비해서 평균의 1/3밖에 안되지만, 하지만 인건비 비중은 OECD의 2/3가 된다. 말하자면 임금 체계가 지금 현재 문제가 있기 때문에, 그리고 임금체계가 굉장히 지나친 상후하박구조로 되어 있기 때문에 공공일자리를 늘리기 위한 세 가지 조건을 먼저 마련해야 한다. 첫 번째, 임금체계를 개선해야 한다. 두 번째, 기존의 공공부문에서의 일자리 배치전환이 선행되어야 한다. 세 번째, 불필요한 공공기간을 정리하고 재편해서 사회서비스 분야, 공공서비스분야의 새로운 공공 일자리 증가가 가능하다고 본다.
@이용주 의원
어제 전남에서 창당 결의대회를 했다. 민주평화당 창당의 기세를 계속 이어갈 수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참석해주셨다. 호남, 전북, 광주까지 민주평화당의 기치에 동의를 해주시는 여론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본다. 그 뜻을 받들어서 창당작업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말씀드린다.
두 번째는 현재 안철수 대표가 지금이라도 합당논의를 중단해야 된다고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전당대회를 치르기 전에 합당선언 후 매일같이 유승민 대표와 공동으로 투어를 하고 있는데 이는 매우 부적절하다. 합당은 전당대회를 통해서만 결정지을 수 있는데 마치 전당대회의 결과가 확정되어 있는 것처럼 벌써부터 양당의 공동대표 자격으로 돌아다니는 것은 맞지 않다라는 것을 분명히 말씀드린다. 장병완 위원님께서 말씀해주셨지만, 중재파, 중립파쪽에 한 가지를 촉구하고자 한다. 사퇴시한을 정해서 안철수 대표에게 이번 주까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바른정당의 유승민 대표를 비롯해서 바른정당의 의원들이 안철수 대표의 2선 후퇴를 명확히 반대하고 있다는 입장, 그 부분에 대해서도 지적해 주셔야 한다. 공동대표, 2선 후퇴 불가, 이런 지적하고 있는 바른정당 의원들, 유승민의 언급에 대해서, 중도파, 중재파들은 뭐라고 대응할 것인지 명확히 입장을 밝혀야한다. 뿐만아니라 합당파 측에 계시는 여러 의원님들께 입장표명을 촉구한다. 합당파들에 있는 많은 의원들은 합당이 된 이후에 안철수 대표가 2선 후퇴할 걸로 이해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을 반대하는 바른정당 의원들, 유승민 대표에 대해서 어떤 입장을 표명해야 할 것인지 명확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 그런 입장을 갖고 있는 유승민 대표라면, 바른정당이라면 합당하지 않겠다는 것인지, 합당을 할 수 없겠다는 것인지명확한 입장을 표명해주셨으면 한다.
@김광수 의원
비례대표 문제가 뜨거운 감자처럼 되어있다. 여기 장정숙, 이상돈, 박주현 의원 함께 하시고 있는데, 마치 땅따먹기 하는 것처럼 분당이 기정사실화 된 상황 속에서 비례대표 의원님들의 출당문제가 관심의 초점이 되어있다. 우리나라 정당은 합당, 창당, 일정한 정당사에서 반복되어 왔다. 그런데 지금 공직선거법에는 본인에 탈당하는 경우에는 합당과 창당 이런 과정 속에서 자기 정치적 철학과 소신이 달라서 새로 합당되는 당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통합신당, 바른정당과 국민의당의 합당하는 과정 속에서 정치적인 철학과 신념이 맞지 않아서 탈당하고 싶어도 탈당하는 경우 의원직을 상실하는 것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법적으로도 문제가 심각하다. 그래서 이번에 공직선거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냈다. 그 법률안에는 합당하는 경우 합당 확정일로부터 10일 이내에 본인의 정치적 철학이나 소신에 따라서 비례대표 의원들이 정치적 선택할 수 있도록 법률안 개정안을 제출했다. 대단히 중요한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나라 정당사가 합당과 창당이 반복되어 오고, 그 과정에서 본인의 정치적 소속과 철학과 다르게 다른 정당에 인질로 잡혀있는 경우를 흔히 볼 수 있었다. 예전에 이미경 의원이 열린우리당 시절이었을 때 린치 당하다시피 했다. 지금 바른정당에 마음을 두고 있지만 자유한국당에서 탈당시켜주지 않아 문제가 되는 의원들도 있다. 이런 현실정치 속에서 비례대표 의원들이 자신의 정치적 소신이나 철학에 따라 선택의 자유를 갖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고 생각한다.
@정동영 의원
당명 관련해서 하나 말씀드린다. 지금 현존하는 당 중에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 바른정당, 정의당, 민중당, 당명에 평화라는 이름을 박고 있는 정당은 대한민국에 바로 민주평화당이 최초로 된 것이다. 사실 작년 말까지만 해도 전쟁 위기가 한반도를 감돌고 정부의 긴장이 최고조로 치달았던 상황에 비하면 평창올림픽이 얼마나 귀한가. 그러나 보수정당들은 평양올림픽이라고 칭하면서 지금 깎아 내리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금 이 해빙기는 2달이다. 한미군사훈련이 예년같으면 한창 준비작업에 들어갔을 텐데 일단 연기 국면이다. 3월 18일 이전에 북미 접촉이 개시되도록 해야 한다. 3월 18일이 지나면, 패럴림픽이 끝나고 나서 그때까지도 북미간의 대화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면 우리는 다시 지옥문으로 들어가게 된다. 한미 군사연습의 재개, 북한의 도발 예고 속에서 올림픽의 평화 기운은 온데 간데 없이 될 것이다. 따라서 2달 동안 민주평화당이 앞장서고 그리고 문재인 정부가 촉진자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 할 것이다.
불안한 것은 컨트롤 타워, 통합 조정 관리하는 기능이 매우 미약해 보인다. 북쪽의 악단단장, 사전답사단이 방문한 것을 가지고도 여러 가지 혼선이 생기고 결국 보수언론들은 체제 선전에 놀아났다는 식의 본인들이 대대적으로 중계방송을 해놓고 체제선언에 놀아났다는 식의 자가당착적인 모습을 보인다. 전체적인 통합 관리 기능이 떨어져 보인다.
이렇게 올림픽 치르는 것에도 급급한데 도대체 어느 기회를 활용해서 남북교류를 남북대화로, 남북대화를 북미 대화로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이 된다. 따라서 이 시기에 민주평화당이 창당되고 평화주의의 깃발을 높이 들고 전진하는 것은 바로 이 시대적 최우선 과제를 우리가 수행한다는 자부심을 가져도 좋을 것이다.
@김현식 위원장(국민의당 천안시병 지역위원장)
어제 우리는 혹한의 눈보라를 헤치고 호남선 열차를 탔다. 같은 시간에 한때 사랑했던 안철수 대표는 대구남자 유승민을 만나러 경부선을 탔다. 사랑했지만 갈 길이 달랐다. 예정된 시간표대로 떠나야 했다. 우리는 통합을 반대한 것이 아니다. 나쁜 통합을 반대하고 좋은 연대 연합을 추구했던 것이다.
가치 중심의 연대연합을 발전시켜서 장차 통합으로 나아가는 길을 찾고자 했던 것이다. 그런데 자신이 망가뜨린 당을 자신만이 구원할 수 있다는 억지를 부리면서 어떤 통합도 없다고 선언했던 분이 지지율 꼴지 정당을 만들어 놓고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또 기득권 보수파의 재편으로 부활을 꿈꾸는 적폐세력들의 꼬임에 빠져서 정체성도 버린 채 선거에 다급한 동지들에게 통합 신기루를 띄워 현혹시킨 후 묻지마 합당으로 몰고 간 것이다.
놀라운 것은 야합을 밀어붙이는 과정을 보니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너무 염치가 없어서 민주주의에 대한 철학도 소신도 발견할 수 없었다. 안철수는 민주주의자가 아님을 온국민이 보게 된 것이다. 자기 욕심과 독단에 눈이 멀어 정작 지켜야할 소중한 가치와 자산을 통째로 외간 남자에게 갖다 바치는 어리석은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말려 봐도 소용이 없었다. 이제는 설득하고 만류할 때가 지났다. 알고 보니 안 대표는 어느 날 변한 것이 아니라 원래 그런 사람이었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는 것이다. 그동안 자기 몸에 맞지 않은 옷을 입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제 쿨하게 각자의 길을 가자. 그래도 한때 사랑했던 우리다. 정치도 사람이 하는 것이기에 인간의 도리를 먼저 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더 이상 동지들간의 골육상쟁을 부추기지 말고 깨끗하게 합의 이혼장에 도장을 찍어주길 바란다. 이 시점에서 한국 정치는 신4당 체제가 불가피 해졌다. 그것은 사실 구조적 필연성도 있다고 생각한다. 승자 독식의 제왕적 대통령제와 소선거구제라는 낡은 제도적 틀이 빚어낸 결과이며, 그 틀 안에서 대권욕을 충족시키기 위한 나름의 합리적 선택일지도 모른다. 우리는 이제 헤어지더라도 한국정치의 진보를 위해 다당제를 유지 발전 시켜야 할 공동의 책무가 있다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이쯤에서 더 이상의 몽니는 멈추어 주실 것을 제안한다.
안철수 대표와 합당파는 썩은 보수의 아상을 무너뜨릴 영남야당으로서 최선을 다하길 바란다. 우리는 합리적 진보로서 시대와 국민이 염원하는 적폐청산과 한반도 평화 체제 구축을 위해 민생, 평화, 민주, 개혁의 길로 뚜벅 뚜벅 걸어가겠다. 민주평화당의 깃발을 들고 국민속으로, 고통받는 민생속으로, 저 낮은 곳을 향하여 나아갈 것이다. 큰 길에서 다시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한다.
배 포 처 | 민주평화당(가칭) 창당추진위원회 |
배 포 일 시 | 2018. 1. 26 (금) |
공 보 실 장 | 김정현 (010-9435-7669) |
담 당 자 | 김홍중 (010-6630-491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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